구름이와 함께 한지 삼일 차.


우리와 함께 할 새식구를 만나보러 처음 보호소에 갔던 날.

문을 열자마자 질주하던 한 아이가 있었는데... 

두둥. 포메 구름이었습니다. 

너무나 똥꼬발랄해서 우리 아이들이 사랑에 빠져버렸.... 



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데려왔습니다. 

포메는 처음 키워보는 지라 이 아이의 에너지에 놀라긴 했습니다. 

지치지 않더군요. 


어쨌든...

만나자마자 구름이는 버터로 이름이 바뀌었구요.... 

마치 버터링 같아서요... 털 컬러가.. ^^

역시나 폭발적인 에너지와 엄청난 적응력으로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. 


무엇보다 버터가 함께함으로 인해서 아이들의 아침이 더욱 행복해졌구요 ..

버터가 미리 침대 밑에서 오빠들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... 

아직은 배변훈련 중이라 조금 바빠지긴 했지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. 


엄청 영리해서 수면분리는 단번에 성공했어요. 

다만.. 슬리퍼에 화풀이를 조금 하다가 잔다는 거...


버터 (구름이)와 즐겁고 바쁘게 하루하루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. 

종종 소식 전할께요!


이 소중한 아이를 저희에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.

예쁘게 안전하게 잘 보살피고 함께 하겠습니다. 


버터 가족 올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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